어머니! 반가워요~^^

현재 어머니께서는 직장을 다니시고 친정어머니께서 육아를 많이 도와주고

계시군요. 5세 자녀가 언어 발달이 빠르고 한글과 숫자를 스스로 익힐 만큼

지적 능력이 높은 것 같네요.

표준화 검사 도구로 신뢰도가 높은 웩슬러 지능검사는 학습 능력을 판단하기

위한 도구로 10세 정도 되어야 인정됩니다.

유아지능검사는 만 4세부터 할 수는 있지만 지능검사로 영재성을 알 수가

어려워서 신뢰도가 낮다고 합니다.

영재성은 조기 교육이 필요가 없는데 그 이유는 뇌는 후두엽부터 발달하므로 영유아기에는 감각적으로 인지하게 됩니다. 전두엽이 있는 앞머리보다 몸으로 놀면서 스스로 놀이를 즐기면 친사회성 지능과 정서적 지능이 발달하게 됩니다.

정서적 지능의 향상을 위해서 부모님의 감정코칭 대화가 중요합니다.

자녀의 감정을 충분히 알아주지 못할 때 떼를 쓰게 됩니다. 자녀 입장에서 자신의 말이 거부되고 나를 싫어 하고, 미워한다고 느껴질 때 불안해 져서 목소리가 커지고 긴 울음으로 표현하게 됩니다.

감정은 나쁜 감정이 없어요. 부정적이든 긍정적이든 모두 알아주고 수용하면서 잘 조절할 수 있도록 도와 주어야 합니다.

그리고 4세에서 6세의 발달과업은 자율성과 주도성 향상으로 ‘안돼, 아니’라는

말보다 ‘이것 하고 싶니? 이렇게 하고 싶은 거야, 어떻게 하고 싶은 거니?

그렇게 하면 재밌을 것 같아? ’ 라고 관심을 가져주면서 위험 하지 않는

환경을 만들어서 기회를 주면 자존감과 자기 효능감이 키워집니다. .

또한 어머니께서도 잘 알고 계시듯이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애착의 중요성입니다. 애착은 관계 형성에 많은 영향을 주게 되므로 부모와의 관계에서 신뢰성이 자기 자신에 대한 신뢰성과 또래 관계에서도 적응력이 좋아집니다.

퇴근 후 지친 어머니께서 조금만 여유 시간을 확보하셔서 자녀에게 ‘너랑 놀고 싶어, 사랑하는 너랑 함께 해서 행복해’ 라고 말씀하시면서 자녀에게 안정감을 주시면 떼 쓰는 것이 줄어 들게 됩니다.

기억과 논리, 의사 결정을 담당하는 부분이 활성화 되어 지적인 뇌가 다른 유아보다 더 뛰어나는 것은 유전적인 부분이 있겠지만 환경적 조건도 크게 작용하게 됩니다. 자녀와 즐겁고 신나게 놀면서 잘 관찰 하시고 반복적인 놀이보다는 창의성을 발휘하도록 놀이에 변화를 스스로 주도록 하시고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는 기회를 주시면 좋을 것 같아요.

감정코칭대화는 훈련하는 시간이 필요하답니다. 최성애 박사의 ‘내 아이를 위한 감정코칭’ 도서를 참고 하시고 기회가 되시면 오프라인에서 뵙도록 할게요.